'코로나19' 우한서 추정보다 더 광범위하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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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한서 추정보다 더 광범위하게 발생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2.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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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WHO, 조사관 인터뷰서 전해
수십만 개의 혈액 샘플 긴븍 조사 희망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발병했다는 징후를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CNN은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을 조사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피터 벤 엠바렉 조사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현재 급히 수십만 개의 혈액 샘플에 대한 접근 가능성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한에서 스위스로 돌아온 엠바렉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는 지난 12월 우한에서 널리 퍼졌다. 이것은 새로운 발견이다"라고 말했다.

엠바르크 처음으로 12개가 넘는 변종을 구축하는 것을 포함해, 보다 광범위한 2019년 확산의 몇 가지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한에서 이미 12월 8일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된 여행기록이 없는 40대 첫 환자와 대화할 기회를 가졌다.

WHO 식품안전전문가 팀은 2019년 12월 우한과 그 주변지역에서 174 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가 중국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중 100 건은 실험실 테스트로 확인되었고 74건은 환자의 임상 진단을 통해 확인됐다.

엠바렉은 이 질병이 지난 12월 우한에서 약 1,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엠바렉은 12월 1일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에서 조사한 바이러스 유전 물질의 부분적인 유전샘플을 봤으며 그 결과, 13개의 서로 다른 SARS-COV-2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수집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한의 수산물 시장은 바이러스의 첫 번째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고 부언했다.

바이러스의 유전적 구성의 변화는 흔히 일어나고 일반적으로 무해하며 질병이 사람이나 동물 사이를 이동하고 번식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한다. 엠바렉은 12월 이전에 13가지 변종이 질병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를 거부했다.

WHO 팀은 조사를 계속하기 위해 나중에 우한으로 돌아 가기를 희망한다고 엠바렉은 말했다. 그는 팀이 이번 첫 여행에서 전문가들이 이용할 수 없다고 말한 생물학적 샘플, 특히 2년 전 우한의 헌혈 은행에서 채취한 수천 개의 샘플을 긴급하게 조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확보된 약 20만 개의 샘플이 있으며 새로운 연구 세트에 사용될 수 있다 그걸로 조사할 수 있다면 환상적 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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