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속 미디어아트, 이 자체가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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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속 미디어아트, 이 자체가 전시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2.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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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동영상 앱 전시 '스위치온', 6월 11일까지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사주간=이정민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8일부터 국내 최초의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전시 <스위치온(展)>을 연다.

코로나19로 직접 전시 관람이 어려워지면서 여러 미술관들이 다양한 온라인 전시 방식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는 여러 링크를 거치는 불편함 없이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동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객과 예술가의 접촉이 불필요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방식을 최초로 시도한 것이다. 

'기술로 예술을 켜세요!'라는 슬로건처럼 이 전시는 휴대폰 전원만 켜도 쉽게 예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기계음, 빛, 식물 등이 각종 기술(AI, ICT, AR, VR)과 접목되어 완성된 60여개의 융복합 미술작품이 영상으로 선보이며 기존의 오프라인 전시 대안이 아닌, 휴대폰을 보는 것 자체가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 참여했던 이용백, 우리나라 미디어아티스트 1세대인 이이남 등 유명 작가들부터 2000년생 신진작가 주예린 등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미디어아트의 현재와 SNS 작가의 시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관객은 마치 게임을 하듯 쉬운 터치 몇 번으로 작품은 물론 작품의 제작 및 설치 과정, 작가 인터뷰, 미디어아트와 무용의 콜라보 공연, 다큐멘터리, 특강, 전시서문 등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최은영 컬쳐솔루션 대표는 "국내 정상급 작가들의 자발적 동의와 협조로 전시가 성사될 수 있었다"면서 "언택트 시대에도 작가와 관객이 서로 ‘소통’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해주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공모를 통해 추진됐다. 예술위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을 통해 각종 비대면 공연 및 전시를 직접 기획하거나 지원하면서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리적, 사회적, 문화적 소외계층의 예술향유권 증진을 추구하고 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앱스토어에서 '스위치온'을 검색 후 다운로드하면 되며 6월 11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SW

ljm@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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