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경개방은 언제...설탕값 6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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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경개방은 언제...설탕값 6배 폭등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2.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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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당서 품귀현상-가격도 천정부지
설 명절에 만두나 지짐 못한 집 많아
국경개방은 코로나백신 지원이 관건
북한 양강도 혜산의 장마당 모습. 사진=시사주간 DB
북한 양강도 혜산의 장마당 모습.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으로 국경을 봉쇄한지 1년여가 지나면서 공산품 품귀현상과 폭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한 대북 소식통은 24조선이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로 국경을 봉쇄한지 1년여가 지나면서 장마당에 공산품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고, 제품이 있어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혜산의 경우 15일 기준 입쌀 가격이 14100(북한돈), 옥수수가루는 2200원으로 농산품은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지만 식용유 25000, 밀가루 12500, 설탕 2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가격은 지난해 10월에 비해 식용유는 두 배, 밀가루는 4, 설탕은 6배 이상 오른 가격으로 중국서 수입하는 공산품은 씨가 마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휘발유가 11500, 디젤유 9350원으로 가격이 조금 올랐어도 기름가격보다 식용유, 설탕, 밀가루 가격이 훨씬 비싸 지난 설 명절에 만두나 지짐을 하지 못한 집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 국경에서 밀수까지 차단되면서 내부에서는 이러다 고난의 행군 시절로 돌아가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언제 국경이 풀려 중국에서 물자들어 올 날만 기대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북한과 중국이 국경재개를 위해 몇 차례 만나 협의했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걸 중국에서 못 믿는 눈치고, 북한 또한 동북3성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고 있어 백신 지원이 매듭지어져야만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15일 태양절에 맞춰 국경을 개방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지만 이것도 말뿐이지 세관에 알아본 결과 이렇다 할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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