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위원장, 아스트라에 뒤끝 작렬, “백신 공급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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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위원장, 아스트라에 뒤끝 작렬, “백신 공급 불만”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2.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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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역내 27개국 공급부족때문에 "매우 예의주시"
1분기 9000만 분량 공급 예정이었으나, "실제 4000만회분"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우스랄 폰 데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이 아스트라제네카의 EU에 대한 백신 공급에 불만을 터트렸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폰 데 라이엔은 지난 1월30일 이후 수출된 EU산 백신 중 약 95%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나머지는 모더나에 의해 제조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모두 EU와의 공급 계약을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에 제한이 없는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EU역내 27개국에 대한 공급부족때문에 "매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가 EU에 대한 공급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경고를 우회적으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폰 데 라이엔은 미국과 영국은 COVID-19 백신 수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부언하면서 뒤끝을 작렬했다.

지난 1월말 EU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계약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EU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계약 내용을 어기며 공급량을 일방적으로 줄였다고 주장했다. 당시 양자는 2분기 EU 각국에 총 1억8000만회분 백신을 전달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EU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8월에 이뤄진 것으로 변경사항이 허용되지 않는 절대적 책임을 수반하는 것이었다고 라이엔이 당시 한 방송에 나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는 계약내용 해석에 서로간 이견이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아스트라제네카는 올 1분기에 EU에 백신 9000만 분량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4000만회분으로 예정됐다"고 보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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