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이번 주 미국 전역에 백신 약 400 만회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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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이번 주 미국 전역에 백신 약 400 만회 배송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3.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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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와 임산부의 코로나19  임상 확대안 제출.
아스트라, 모더나 주식 7.7% 10억 달러에 팔아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존슨 앤 존슨(J&J)은 이번 주 미국 전역에 새로 승인된 1회용 코로나19 백신 약 400만 회를 배송할 예정이다. 또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지역에서의 백신 접종율이 아직 정상궤도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모더나 제약의 주식을 팔아 치웠다.

1일(현지시간)존슨 앤 존슨 최고 과학 책임자인 파월 스토펠스는 인터뷰에서 "400만 용량이 이미 미국의 다른 장소로 트럭에 실려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용량은 이미 가동 및 가동중인 소규모 공장에서 나온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토요일 존슨앤드존슨의 1회용 백신을 허가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이어 3번째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8일 존슨앤드존슨은 최근 미식품의약국(FDA)에 자사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며 소아와 임산부의 코로나19  임상 확대 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영국의 타임스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모더나의 주식 7.7%를 10억 달러 이상에 팔았다. 신문은 이같은 조치를 취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출시에 힘입어 모더나 주식이 상승하자 차익을 챙기기 위한 것으로 모더나 지분을 매각한 기한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는 백신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28일 NBC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미국인들에게 승인된 3가지 백신 어느 것이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CNN에 출연해 "백신의 능력을 약화하는 변이가 있고 여러분이 좋은 백신을 맞았을 때 최고의 결과를 반드시 얻을 순 없지만, 여전히 효과 범위 내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서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나라에서는 고령층에 대한 유효성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아 접종을 미루고 있다.

26일 현재까지 프랑스는 110만 회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16% 정도만 접종했다. 독일은 145만 회분 중 약 20%, 이탈리아는 100만 회분 중 약 20만 회분만 사용한 상황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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