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민심 중시해야”…시·군 당비서 강습회 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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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민심 중시해야”…시·군 당비서 강습회 폐강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3.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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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당책임비서 결의 담은 맹세문 채택
조용원 “당 결정 무조건 끝까지 집행해야”
김정은 총비서 당책임비서들과 기념사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 마지막 날인 6일 폐강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책임비서들이 항상 민심을 중시하고 자기 사업에 대한 평가를 인민들에게서 받아야 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3일부터 개최한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 마지막 날인 6일 폐강사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군 당책임비서들이 역사적인 당 대회와 당 전원회의가 제시하고 이번 강습회에서 구체화된 전략·전술적 방침과 투쟁 과업들에 철저히 입각해 당 사업을 혁신하고 시·군을 강화·발전시키는데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시·군 당책임비서들이 오늘부터 새로 임명받고 사업을 시작한다는 관점과 입장에서 당 정책 관철을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드세게, 박력있게 벌리며 시·군 강화·발전의 방향타 역할을 잘해 인민들이 반기고 실감할 수 있는 뚜렷한 변화와 성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비서는 또 제 시·군 안의 일꾼(간부)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우리 당 역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강습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책임비서들을 더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볼 것임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이번에 책임비서들이 엄숙히 다진 맹세는 자기 군 안의 인민들 앞에 다진 서약이며 무조건 실천해야 할 지상의 과업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비서들은 이번 강습회에서 소개된 우수한 경험들을 자기 사업에 적극 구현해 시·군의 발전을 힘있게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조용원 당 조직비서는 강의에서 당중앙의 지시에 따라 당 조직들이 하나와 같이 움직이고 당 결정을 무조건 끝까지 집행하는 혁명적 규율과 질서를 철저히 세울 것을 주문했다.

강습회에서는 시·군 당책임비서들의 결의를 담은 맹세문이 채택됐고, 김 총비서는 강습회가 끝난 후 참가한 시·군 당책임비서들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북한이 사상 최초로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를 개최한 것은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이행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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