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LH 임직원 두둔한 변창흠 장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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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LH 임직원 두둔한 변창흠 장관, 사퇴하라"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1.03.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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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투기 의혹이 있는 LH 임직원들을 두둔한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사퇴를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은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변창흠 장관은 '개발정보를 알고 땅을 미리 산 건 아닌 것 같다"고 국회 국토위 회의장에서 다시 한 번 발언했다. 투기 의혹이 있는 LH 임직원들을 재차 두둔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위원장은 "변 장관은 LH 사장 재임 당시에는 구의역 김 군의 죽음을 노동자 개인 탓으로 돌린 발언으로 국민에게 상처를 줬고 국토부 장관이 되어서는 기득권의 시야로 부동산 투기를 두둔하고 있다. 국민의 눈높이와 한참 떨어진 장관이 어떻게 투기 당사자와 책임자를 처벌하고,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사익 편취를 근절하며, 부동산 투기를 뿌리뽑을 수 있을 지 의문이다"라고 변 장관을 비판했다.

강 위원장은 이어 "재개발과 재건축 규제를 완전히 풀고, 투기세력의 이익은 보장해주는 2.4 대책은 '부동산 투기 공화국 선언'에 불과하다. 2.4대책부터 전면 재검토해야한다. 공공임대주책은 몇 채인지 알 수 없는 '재보궐 선거용 부동산 정책'은 누구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권인지 스스로 고백한 꼴"이라고 밝혔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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