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역, 아스트라 백신 접종 중단 사태로 "큰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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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역, 아스트라 백신 접종 중단 사태로 "큰 혼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3.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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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도 덴마크, 노르웨이 이어 중단
유럽연합 27개 국가 예방 접종 캠페인 우왕좌왕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다.

유럽연합의 최대 3대 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보류하기로 한 결정으로 이 지역 27개 국가의 예방 접종 캠페인이 큰 혼란에 빠졌다.

엔스 스판 독일 보건부장관은 혈전 위험은 낮지만 배제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 백신 규제기관인 파울 에를리히 연구소(Paul Ehrlich Institute)의 권고를 따랐으며 “이것은 정치적 결정이 아니라 전문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EMA의 평가가 있을 때 까지 백신의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이전 조치가 “유럽의약청(EMA)의 판결을 기다리는 동안 예방적이고 일시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지난주 출혈, 혈전 및 낮은 혈소판 수치의 분리 사례를 보고 한 후 주사를 중단했다. 아이슬란드와 불가리아가 그 뒤를 따랐고 아일랜드와 네덜란드는 일시적 중단을 발표했다.

독일은 지난주에 ‘제3의 감염’ 물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폐쇄를 강화하고 있으며 파리 지역의 병원은 과부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스페인은 적어도 15일 동안 백신 사용을 중단 할 것이라고 라디오 방송 케데나 세르(Cadena Ser)가 보도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입증된 연관성이 없으며 사람들이 당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WHO는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자문위원회 회의가 16일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U 의약품 규제 기관인 EMA는 이번 주에 혈전 색전증을 유발했는지 여부에 대해 수집된 정보를 평가하기 위해 소집할 예정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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