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발사하고도 입다문 북한의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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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하고도 입다문 북한의 속내는?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3.2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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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 발사
미정보당국, 북한 외부 첩보 종합해 파악
WP, 한국과 미국 어리둥절 하게 만들어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두 미국 관리를 인용, 북한이 지난 주말(일요일 쯤) 두 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북한이 2월 중순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의 반복적인 미국 외교 제의를 거부한 뒤 나온 발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펜타곤은 워싱턴 포스트가 처음 보도한 기사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북한의 뉴욕의 유엔주재 대사관은 즉각적인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북한을 추적하는 미국에 기반을 둔 웹 사이트 38 North의 제니 타운 이사는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했다면 그 움직임은 “매우 가볍다”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우리나라가 아닌 외신에 의해 그것도 수일이 지난후 알려진 것은 건 매우 이례적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미정보당국이 북한 외부 첩보를 종합해 시험발사를 파악하게 된 것이라고 전하면서 보통 미사일 발사를 자랑하는 북한이 입을 다물면서 한미 당국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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