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대북한 정책의 중심에는 ‘비핵화’가 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여전히 유효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여전히 유효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이 대북정책에서 한일 동맹국의 중요성을 또 다시 언급했다.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미국의 대북한 정책의 중심에는 ‘비핵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 대한 접근법이 어떤 것이든 (만약)효과를 거두려면 한국, 일본을 포함한 근린동맹들과 발걸음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진행해온 대북 정책 검토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지난달 한일 순방 당시 언급한 말을 상기시키면서 상호 관심사에 대한 미국의 접근법에 대한 원래 아이디어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또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여전히 유효하며, 유엔 회원국은 결의에 따른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2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및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와 안전 유지, 코로나 팬데믹 대응, 기후변화 대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국가안보보좌관 차원의 첫 다자대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한국, 일본의 고위 관리들의 입장을 직접 듣고 생각과 관점을 공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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