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후쿠시마 오염수 국제 조사단 파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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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후쿠시마 오염수 국제 조사단 파견 검토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4.1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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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의 권한하에 조사단에 한국 등 포함 검토
올 여름까지 일본 측과 조사단의 틀에 합의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방출에 대해 국제 조사단의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NHK는 15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인터뷰에서 처리수를 국가기준보다 낮은 농도로 희석하여 바다에 방출하려는 일본 정부의 결정에 대해 주변국 등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여러나라에서 전문가가 포함된 국제조사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인터뷰는 14일 IAEA 비엔나 본부에서 NHK의 단독 인터뷰로 진행됐다.

그로시는 일본 내 지역 자치단체나 한국 등 주변국에서 나오는 우려에 대해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대응해야한다. 우리는 일본 정부와 공동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IAEA는 주변국 등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안전성을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로시는 조사단 파견에 대해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전문가를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 모든 심각한 문제가 논의되고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등 주변국의 전문가들이 조사단에 참여할지에 대해서는 "IAEA의 권한하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로시는 올 여름까지 일본 측과 조사단의 틀에 합의하고 신속하게 파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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