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축함, 일본 요나구니와 대만 해역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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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축함, 일본 요나구니와 대만 해역 통과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5.0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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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 침입이나 위협 등은 없어
일본, 경계와 감시 계속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 오키나와현 요나구니(与那国)섬과 대만 사이 해역을 중국 인민해방군 프리깃함(frigate)이 통과해 동중국해에 진입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NHK는 1일,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면서 영해 침입이나 위협 등은 없었다고 전했다. 방위성은 항해의 목적을 분석함과 동시에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방위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해군의 대잠(對潛) 호위형의 소형 구축함인 프리깃함 1척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 섬 사이의 해역을 남하하는 것을 해상 자위대의 함정과 항공기가 확인했다.

중국 군함의 요나구니와 대만 사이 해역 통과를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위성은 센카쿠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사실을 주목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지난달 4일에는 랴오닝함과 최신예 렌하이급 미사일 구축함, 고속전투지원함 등 중국 해군 함정 6척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宮古島) 사이 해역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항해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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