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1일 승인 방침
상태바
일본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1일 승인 방침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5.18 07:22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위험과 효과 검토후 결정
7월 말까지 노인에 대한 접종 완료 계획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오는 21일 승인할 방침이다. 일본은 현재 화이자 백신만 승인, 접종하고 있다.

NHK는 18일 후생노동성은 20일 전문가 회의에서 심의를 거쳐 21일에 승인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아스트라 제네카에 대해서도 위험과 효과를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모더나 백신은 다음주 24일에 개설될 대규모 접종센터 등에서 사용이 예정되어 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6000만명 분의 공급 계약을 맺고 있으나 사용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NHK는 이 백신은 드물게 혈전이 생길 위험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의견을 감안, 위험과 효과를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7월 말까지 노인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7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으며 도쿄, 오사카 등에서 혼란을 피하기 위해 접수 대상 지역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일본국립 감염증 연구소는 지난달 중순까지 약 2개월 동안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 받은 전국의 의료 종사자 110만 여명에 대한 접종 후 감염 상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의료 기관을 통해 감염이 보고 된 것은 약 0.03%에 해당하는 281명으로 나타났다. SW

psj@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