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코로나 감염 대책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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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코로나 감염 대책 "불충분"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5.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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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학자 4명 미국의학전문지에 발표
"과학적으로 정확한 위험 평가 기반 없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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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도쿄 올림픽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대책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NHK에 따르면 미국의 공중보건 전문가 그룹은 미국 의학 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도쿄 올림픽의 감염대책이 부족하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견해를 정리해 발표했다.

이같은 견해를 발표한 전문가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권 인수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고문이었던 미네소타 대학의 오스터 홀름 교수 등 공중보건학자 4명이다.

이 가운데는 국제 올림픽위원회(IOC)가 감염 대책에 필요한 규칙을 정리한 '플레이 북'에 대해 경기장 야외 또는 실내를 고려하지 않는 등 '과학적이고 정확한 위험평가를 기반으로 하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또 접촉 상황 추적에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도록 한 것 등을 문제 삼았다.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일 때 선수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가 없는 점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센서를 탑재한 웨어러블 단말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보인다는 견해도 나왔다.

플레이북에는 선수들이 PCR(신속항원검사)를 받는 빈도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적어도 하루에 한 번 받도록 했다.

이 밖에 숙소는 다인실(多人室)도 예상되는 등, 실내에서의 구체적 감염 대책이 정해져 있지 않다며 선수의 숙박은 독실(獨室)로 하게 하는 등, 실내에서의 인원수 제한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 상태로는 중증화 위험이 높은 사람이나 장애인 선수, 자원 봉사자와 대회 임원, 호텔 직원 등 많은 관계자를 감염의 위험에서 충분히 지킬 수 없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 세계보건기구가 감염 전문가와 선수 등으로 구성된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대회의 위기 관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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