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20년에는 10억엔 지원
구체적 홍보방법 4가지도 제시
구체적 홍보방법 4가지도 제시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방류 홍보에 올해 20억엔(약 203억4000만원)을 투입한다고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보도했다.
‘NEW DPRK’는 28일 중국 웨이보를 통해 이같이 알리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 최대 홍보기업인 덴츠그룹에 10억엔, 올해는 20억엔을 지원한다”고 게시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홍보방법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첫 째는 포털 웹 사이트, 비디오 웹 사이트, 만화 등을 이용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해가 ‘제거됐음’을 알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일본 식품 안전 검사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다”면서 일본 식품 안전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언어로 된 애니메이션 판촉 버전을 출시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과 같은 고위급 국제기구와 홍보를 같이 수행하는 한편, 네 번째로 일본 외무성과 해외 언론 인터뷰를 조직해 그들에게 유익한 보고서를 발간하도록 유도하는 것 등이다.
선전매체는 또 사진 9장을 게시하고 사진 1~4번은 후쿠시마 해산물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찾아가 기자가 직접 굴을 먹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고, 사진 5~9는 일본 후쿠시마 식품의 ‘안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언어로 자체 제작 한 홍보 애니메이션이라고 게시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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