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12분마다 총격사건...지난주 43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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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12분마다 총격사건...지난주 430명 사망”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7.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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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일까지 915건-1007명 부상 당해
올해 사망자 2만4000명...최고기록 예고
1만3500명 이상이 총기 관련 자살 사건
미국에서 지난 한 주간 915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해 430명이 사망했다고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밝혔다. 사진=시사주간 DB
미국에서 지난 한 주간 915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해 430명이 사망했다고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밝혔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미국에서 지난 한 주간 12분마다 1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30명이 사망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는 중국 웨이보에 이 같이 전하고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915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최소 430명이 사망하고, 100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게시했다.

이와 관련 비영리단체인 총기폭력기록보관소(GVA)에 따르면 지난해 43000명 이상의 총기 사망자가 발생해 20년 만에 가장 큰 수치였지만 올해는 이미 24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해 전년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총기 폭력으로 사망한 24000명 중 800명 이상이 18세 미만이었고, 이들 중 174명은 12세 미만이었다.

총기 범죄는 지난주 미국 전역에서 만연했으며 워싱턴 D.C.47개 주가 모두 영향을 받았다.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주 일리노이주에서 109건의 총격 범죄로 가장 많았고, 텍사스가 63건으로 두 번째였다. 펜실베이니아와 캘리포니아, 뉴욕이 각각 59, 52, 48건으로 뒤를 이었다. 사망자는 텍사스가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리노이는 부상자가 1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18일은 지난주 총기 범죄 최악의 날이었다. 총기 관련 사건의 약 22%가 자정부터 새벽 3시 사이에 발생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총기 폭력엔 자살도 포함되는데 성인 총기 사망의 60%를 차지하는데 올해 이미 13500명 이상의 총기 관련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19년엔 하루 평균 66명이 총기로 자살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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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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