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성인흡연율 어디가 높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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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성인흡연율 어디가 높을까?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7.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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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담배유행 2021 보고서’ 발표
매일 흡연비율...북한 15%-남한 20%
북한은 외국산 담배-전자담배 금지
남한 담배 'THE ONE'과 북한 담배 '려명'. 사진=시사주간 DB
남한 담배 'THE ONE'과 북한 담배 '려명'.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북한 성인 흡연율은 어디가 더 높을까.

남한보다 북한이 월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실은 남한이 북한보다 오히려 성인 흡연비율이 높다.

유엔 세계보건기구(WHO)27일 발표한 전 세계 담배 유행 2021(Global Tobacco Epidemic 2021)’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매일 담배를 피우는 성인 비율이 2019년 기준 15%로 집계됐다고 VOA가 보도했다.

한국의 경우 같은 기간 흡연율이 20%로 나타나 북한보다 더 높았다.

아시아 많은 국가들의 성인 흡연율이 20%대 이상인 것에 비하면 북한의 흡연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북한은 담배 광고나 홍보·지원 금지 규정, 그리고 흡연 금지 규정 준수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점을 받았다.

6~7개 종류의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돼 있는 등 흡연 금지 환경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성인과 아동 흡연율에 대한 정확한 최신 자료 공개에 관한 평가에서 북한은 1~4단계 중 2단계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장품공장을 방문해 담배를 들고 있다. 사진=시사주간 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장품공장을 방문해 담배를 들고 있다. 사진=시사주간 DB

북한 성인 흡연율은 2년 사이 2%p 증가했다.

앞서 2019WH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매일 흡연하는 성인 비율은 2017년 기준 13%로 나타났다.

WHO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이 같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북한에서는 성인 남성 흡연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WHO 자료에 따르면 북한 성인 남성 흡연율은 200042.4%에서 200540.8%, 201039.6%, 201538.7%로 꾸준히 감소했다.

WHO는 북한의 성인 남성 흡연율이 올해 38%, 2025년에는 37.4%를 기록하며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북한 당국은 최근 흡연 통제를 강화하는 등 금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담배 생산과 판매, 흡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금연법과 기업소법을 채택한 바 있다.

금연법에는 공공장소와 어린이 보육기관, 교육기관, 의료·보건 시설 등지에 흡연 금지 장소를 지정하고 위반 시 처벌하는 내용이 담겼다.

북한에서는 외국산 담배 수입과 전자담배가 금지된 상황이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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