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한미훈련 축소 아닌 취소돼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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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한미훈련 축소 아닌 취소돼야” 압박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8.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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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길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 될 것
남북 정상회담 “때 이른 경솔한 판단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 부부장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시사주간 DB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 부부장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를 압박하고 나섰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 부부장이 적대적인 전쟁 연습을 벌려놓을지 큰 용단을 내릴지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이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취소를 압박하고 나섰다.

최근 거론되는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솔한 판단이라고 일축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1일 담화를 발표하고 며칠 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들을 계속 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합동 군사연습의 규모나 형식에 대해 논한 적이 없다며 훈련이 축소가 아닌 취소돼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분명 신뢰회복의 걸음을 다시 떼기 바라는 북남(남북) 수뇌들의 의지를 심히 훼손시키고 북남 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거론되고 있는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도 일축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통신선 복원을) 두고 남조선 안팎에서는 나름대로 그 의미를 확대해 해석하고 있으며 북남 수뇌회담 문제까지 여론화하고 있다때 이른 경솔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통신연락선들의 복원에 대해 단절되었던 것을 물리적으로 다시 연결시켜 놓은 것뿐이라는 그 이상의 의미를 달지 말아야 한다섣부른 억측과 근거없는 해석은 도리어 실망만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여정 부부장이 한국 정부를 직접 압박하고 나서 정부 일각의 훈련 연기 주장에 힘이 실릴 것인지 주목된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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