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분양예정 아파트만 3만 가구 이상, 8월 청약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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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분양예정 아파트만 3만 가구 이상, 8월 청약 총정리
  • 오영주 기자
  • 승인 2021.08.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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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청약 특별공급, 12월까지 4차례 예정
일반 청약은 수도권에 물량 쏟아져…경기도가 1위

[시사주간=오영주기자] 8월은 분양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전 청약 특별공급이 이달 3일까지 진행될 뿐 아니라,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것.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8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49개 단지, 총 3만517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만8241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과 비교하면 총 가구수는 1만2764가구(57% 증가), 일반분양은 1만1810가구(72%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에만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1만4천368가구(일반분양 1만86가구)가 분양을 진행한다.

특히 일반 분양이 8월에 대거 쏟아진 이유는 7월 28일부터 시작한 사전 청약 기간을 피해 일정이 연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오는 10~12월에도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큰 사전 청약이 세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기에 민간 분양 사업지 청약 일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온라인사전청약 가능한 청약홈 사이트

◇ ‘민간분양' 8월 3만가구 중 수도권에만 63% 몰려

특히 물량은 수도권에 많이 공급될 예정이다. 8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5177가구 가운데 2만2167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등 수도권에만 60% 이상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경기도가 1만941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3010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남 3천686가구를 비롯해 충남(2천982가구), 부산(1천652가구) 등을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이달 분양·임대주택 5천252가구를 공급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1순위 접수 기간은 8월 4일부터 6일까지다. 신혼희망타운의 경기도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는 8월 4일 진행된다.

◇ 내일 접수 마감 사전 청약 특별공급, 포기하지 말 것

사진=사전청약.kr 홈페이지 

사전 청약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청약은 본청약보다 1~2년 먼저 실시하는 청약으로 올해 사전 청약을 하면 2023년경 본 청약을 거쳐 약 2025년경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청약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뉘어지며, 온라인신청은 청약일에 맞춰 청약홈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각 은행 지점에 청약통장, 도장,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여 주택공급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급유형별 공급물량, 공급금액 및 거주기간, 소득요건 등 청약자격이 포함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사전청약.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사전청약 당첨 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의무거주기간요건, 무주택요건을 유지해야하며,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 우선공급의 경우 현재 거주 중이면 거주기간을 충족하지 않아도 사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사전 청약은 1차를 포함해 2차(10월), 3차(11월), 4차(12월) 등 올해 4차례에 걸쳐 총 3만200가구 규모로 진행된다. 내년에도 사전 청약 공급이 예정돼 있다.

◇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 청약 가능할까?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 청약 역시 가능하다. 다만, 공공 분양과 신혼희망타운에 중복 청약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특별공급 당첨자는 일반공급 당첨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또 사전 청약 당첨자는 다른 공공분양 단지에 사전 청약을 할 수 없다. 

일반 청약이나 기존 주택 구입은 가능하지만, 이 경우 사전 청약 당첨이 취소되며, 사전 청약 당첨자와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다른 분양주택의 사전 청약 신청이 제한된다. 또한 다른 주택의 본 청약(일반청약) 신청·당첨 또는 주택 구입은 가능하지만, 이 경우 사전 청약으로 당첨된 주택에는 입주할 수 없다.

한편, 사전청약은 접수 홈페이지 동시 접속자수가 최대 4000명을 넘어섰고 오후 1시기준으로 1만명 이상이 접수될만큼 열기가 뜨겁다. 국토부는 8월 중 예상물량, 사업별·주체별 사전청약 조건, 민간시행자와 토지주 등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 등을 종합한 사전청약 확대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SW

oy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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