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보통강 주택건설현장 140여일 만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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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보통강 주택건설현장 140여일 만에 방문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8.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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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 일어났다” 커다란 만족감 표시
‘아름다운 구슬 다락’이란 뜻 ‘경루동’ 명명
조용원 비서 호명순서 밀려 무슨 일 있는 듯
김정은 위원장이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 건설현장을 시찰하는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채 수행 중인 조용원 당 비서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NEW DPRK
김정은 위원장이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 건설현장을 시찰하는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채 수행 중인 조용원 당 비서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도심 보통강 강변에 조성 중인 테라스형 고급주택 단지 건설 현장을 140여 일 만에 다시 찾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김정은 동지께서 보통강 강안 다락식(테라스식) 주택구 건설사업을 현지 지도했다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건설자의 애국 충성심으로 140여 일 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천지개벽이 일어났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과 4월에도 이곳 건설 현장을 3차례나 방문했고, 이번에 다시 시찰에 나서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보통강 주택구 건설 현장은 김일성 주석이 1970년대 주석궁(현 금수산태양궁전)으로 옮기기 전까지 살았던 ‘5호댁 관저가 있던 곳으로, 평양 도심 내에서도 명당으로 꼽히는 자리다.

김 위원장은 자연 기복을 그대로 살리면서 주택구를 형성하니 보기가 좋다산 비탈면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건축 미학적으로 흠잡을 데 없이 건설하는 다락식 주택구의 본보기가 창조(됐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총비서 동지가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의 행정구역 명칭을 아름다운 구슬 다락이라는 뜻으로 경루동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며 심의를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보도에서는 김 위원장의 최측근이자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조용원 당 조직비서의 호명 순서가 밀려난 것이 눈에 띈다.

신문은 현지에서 정상학 동지, 조용원 동지, 리히용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건설에 참가한 단위의 지휘관, 책임 일군(간부)들이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정상학 당 비서 겸 중앙검사위원장이 조 비서보다 먼저 불렸고, 리히용 중앙검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조 비서 뒤를 이었다.

조 비서가 정치국 위원에 불과한 정상학 비서에게 밀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관심이 쏠린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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