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함경도 폭우피해...농경지 3820㏊-수재민 13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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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함경도 폭우피해...농경지 3820㏊-수재민 1350명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8.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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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위성사진 통해 이달 초 폭우 분석결과
北 당국과 연락취해...아직 지원요청은 없어
이달 초 함경남북도에 내린 폭우 피해로 농경지
이달 초 함경남북도에 내린 폭우로 농경지 4000㏊ 침수와 수재민 1300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조선중앙TV.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함경남북도 지역에 이달 초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경지가 4000에 육박하고 수재민도 1300명이 넘는다고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밝혔다.

WFP는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의 홍수 피해 상황을 위성사진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 1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함경남도와 함경북도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신포와 북청, 청진, 경성, 회령에서는 침수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특히 북청군은 논밭 등 농지 3000, 회령군과 신포군은 각각 457240가 수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고, 청진시와 회령군에서는 홍수로 인한 수재민이 각각 969명과 253명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WFP가 공개한 이번 보고서의 19개 시··구역의 피해 상황을 합산하면 침수 면적은 약 2190, 피해 농경지 면적은 약 3820이며, 수재민은 약 1350명에 달한다.

앞서 지난 5일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번 달 초 함경남도에 쏟아진 비로 농지 수백 가 매몰되거나 유실되고 주택 1170여 채가 파괴, 침수됐으며 주민 5000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함경북도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강수량 450를 기록한 화대군은 도로가 물바다가 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대변인실은 20북한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와 관련해 북한 당국과 연락을 취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아직 북한 당국의 지원 요청은 없다고 밝혔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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