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시각장애인도 혼자 조깅하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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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시각장애인도 혼자 조깅하는 기술 개발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8.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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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상인식 기능으로 달리는 방향 제시
자동차 메이커 혼다도 방향 알려주는 신발 제작
이미지 컷=pixabay
이미지 컷=pixabay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시각장애인처럼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사람도 혼자서 조깅 등 산책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IT 기업 구글은 스마트폰의 화상 인식 기능을 사용해 달리는 방향을 사람에게 알리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착수, 조만간 선 보인다.

구글 일본 법인이 개발하고 있는 이 기술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향한 상태에서 사람의 복부에 스마트폰을 장착하고 이미지 인식 AI(인공지능)가 바닥에 그려진 라인 및 사람의 위치 관계를 즉시 분석한다.

라인을 따라 가다 벗어나면 경보음이 울리는 구조로, 눈이 불편한 사람이 소리에 의지해 혼자서도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다.

시각 장애인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 기술로 혼자서 10km를 완주한 미소노마사미츠 씨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함께 달리는 것과 혼자 달리는 것은 감각적으로 달라 자유로운 기분이다"고 말했다.

구글은 낙엽이나 진흙 등으로 인해 라인이 덮혀져 있는 등 불규칙한 상태에서도 정확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기술 개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NHK는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 혼다도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활용, 신발의 전후 좌우를 진동시켜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장치를 개발하는 등 디지털 기술로 눈이 불편한 사람의 야외활동을 지원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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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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