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밴드 아바(ABBA), 40년 만에 팬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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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밴드 아바(ABBA), 40년 만에 팬들 만난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9.0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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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항해(Voyage)’ 11월 5일 발매될 예정
내년 5월 런던 올림픽 공원에 특설무대 마련
1979년 1월9일 뉴욕에서 열린 NBC-TV 스페셜 '더 뮤직 포 유니세프 콘서트' 녹화 당시 아바의 모습. 스웨덴의 전설적인 팝그룹 아바(ABBA)의 앨범이 40년만에 처음으로 발표된다. 또 아바가 '댄싱 퀸'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콘서트 장면도 완전히 디지털화한 모습으로 선보이게 된다. 뉴욕=AP
1979년 1월9일 뉴욕에서 열린 NBC-TV 스페셜 '더 뮤직 포 유니세프 콘서트' 녹화 당시 아바의 모습. 스웨덴의 전설적인 팝그룹 아바(ABBA)의 앨범이 40년만에 처음으로 발표된다. 또 아바가 '댄싱 퀸'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콘서트 장면도 완전히 디지털화한 모습으로 선보이게 된다. 뉴욕=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19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세계적인 밴드 아바(ABBA)가 40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에 내놓은 앨범명은 ‘항해(Voyage)’로 11월 5일 발매될 예정이다. 새 앨범에는 10개의 트랙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소식은 2일(현지시간) 열린 전 세계 스트리밍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다.

아바의 신곡 10곡 중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I Still Have Faith in You)'와 '돈 셧 미 다운(Don't Shut Me Down)' 2곡을 공개했다.

아바는 또한 내년 5월 자신들의 아바타가 런던 올림픽 공원에 특설무대에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쇼는 아바 밴드 멤버들이 디지털 형태로 등장하며 10인조 밴드가 라이브로 연주한다.

가디언(The Guardian) 보도에 따르면 "아바타들(Abba-tars)"의 개념은 2016년 처음 등장했으며 영화 ‘스타워즈’ 제작자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시각 효과 회사(Industrial Light and Magic)에서 설계했다.

이날 발표회에 나타난 비욘 울바에우스와 베니 안데르손은 "세월이 그대로 인 것 같다. 놀랍다. 처음엔 두 곡 뿐이었으나 몇 곡 더 해보다가 멤버들이 좋다고 해 아예 앨범을 만들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0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아직도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건 상상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아바는 맘마미아(Mamma Mia), 워터루(Waterloo) 등 초대형 히트곡을 가지고 있으며 1982년에 해체했다.

CNN, BBC, AP, AFP, 로이터 틍신 등 전세계 유수의 언론들은 이 소식을 주요기사로 다뤘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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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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