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북한 자격정지…아프간 선수 비자발급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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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북한 자격정지…아프간 선수 비자발급 도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9.0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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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까지 출전 정지 만장일치 결의
아프간 올림픽 선수 100여 명 비자 발급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멀리뛰기 결선에 출전한 아프가니스탄 호사인 라소울리가 도약하고 있다. 도쿄=AP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멀리뛰기 결선에 출전한 아프가니스탄 호사인 라소울리가 도약하고 있다. 도쿄=AP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자격정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여름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에 불참했다는게 사유다.

8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은 올림픽 헌장을 위배하고 참가 의무를 충족하지 못했다"면서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도쿄올림픽에 불참한 유일한 나라였다. 이사회는 북한의 NOC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022년 2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된다.

바흐 위원장은 또 아프가니스탄 올림픽 공동체 회원 100여 명이 인도적 비자로 출국하는 것을 도왔다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 이후 그리고 탈레반이 지난 달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기 전에 시작된 구조작업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올림픽 공동체의 상당수의 다른 회원들은 인도주의적 비자를 받았고 그들은 그 나라를 떠날 수 있다"고 부언했다.

바흐는 IOC가 스포츠 선수들이 인도주의적 비자를 받도록 계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고,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다른 사람들, 가장 위험한 여성과 소녀들을 무시하지 않고 특별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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