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코로나19’에 강한 이유, 연구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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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코로나19’에 강한 이유, 연구서 확인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0.0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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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러의대 소아과 연구팀 조사 결과
성인 감염 위험 유사하지만 약 50%는 무증상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어린이는 ‘코로나19’에 강하다는 이야기가 사실로 입증됐다.

CNN은 9일(현지시간) 베일러의대 소아과 연구팀이 JAMA 소아학저널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 어린이는 성인과 비슷하게 감염되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확률은 뚝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이 2020년 9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유타와 뉴욕시에 거주하는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는 이 지역 1명 이상의 자녀를 가진 310개 가정의 1,236명에 대한 자료가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각 연령대 별 증상 조사에서 4세 미만 어린이의 52%에서 무증상 감염을 발견했다. 5~11세는 50%, 12~17세는 45%로 성인의 12%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모든 연령대의 성인과 어린이는 코로나 19 감염 위험이 유사했다. 하지만 어린이의 감염의 약 50%는 무증상이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텍사스 아동 병원의 소아 전염병 전문가이자 부교수인 플로르 무노즈 박사는 “이 연구는 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가 성인과 비교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유사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파티마 다우드 박사팀 조사에 따르면 미국 가구당 평균 감염 위험은 52%였다. 가정이 바이러스가 퍼지는 흔한 장소라는 이야기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는 어린이와 성인이 유사한 코로나19 감염 발병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린이로 백신접종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백신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신속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노즈는 “어린이를 위한 코로나19 백신의 필요성과 전염병 통제 노력에서 전반적으로 호흡기 감염을 전파하는 어린이의 역할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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