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2022년 까지는 터널 벗어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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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2022년 까지는 터널 벗어나기 힘들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0.1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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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인 글로벌 공급망, 에너지 부족 등이 원인
전문가들 “풍부한 유동성 시장 곧 막 내릴 것”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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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세계적 확산, 견고한 경제 반등, 월스트리트의 낙관적 전망등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는 여전히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존스 트레이딩의 마이크 오루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팬데믹이 확산되면서 2020년 3월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불확실성이 많다"고 말했다. 2022년을 불과 2개월 앞두고 있지만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엉망진창인 글로벌 공급망, 유럽과 아시아의 심각한 에너지 부족, 그리고 부채 한도에 대한 미국 정부의 당파적 교착 상태 등을 꼽았다.

바이든 행정부는 항만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90일 전력 질주(90-day sprint)’를 발표하고 민간부문에 야간 운영을 확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정도뿐이다.

듀크 대학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재무 담당임원은 공급 문제가 늦어도 202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연방준비은행(Fed)는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정부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5.4% 급등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미국에너지정보국은 미국 가정에서 프로판 54%, 가정용 난방유 43%, 천연 가스 30%, 전기 난방 6% 수준의 추가 지출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 따르면 도매 전기 가격이 2019년 평균에 비해 200% 증가했다. 중국의 석탄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전이 이미 시작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주말 부채 한도 유예에 서명함으로써 미국 부채에 대한 채무 불이행이 임박한 것을 방지했다. 그러나 재무부는 이번 거래가 12월 3일까지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의회는 여전히 당리적 이익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있다. S&P 500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18% 이상 상승했다.

존스 트레이딩의 오루크 애널리스트는 "10조 달러 규모의 재정 및 통화 부양책이 22조 달러 경제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그 모든 현금은 투자자들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호를 무시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달에 연준이 티이퍼링을 본격 시동하면 제동이 걸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오루크는 "거대한 주식 거품" 상황에 있다고 경고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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