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비대면 안심 관광지 중 13곳 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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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비대면 안심 관광지 중 13곳 엄선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1.10.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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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
경남 하동 동정호. 사진=경남도

[시사주간=이민정 기자] 경남도가 21일 시·군에서 추천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하면서 소규모 가족·연인·친구 단위로 찾을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 중 13곳을 엄선해 소개했다.

 ◆천연 발생 늪지대, 하동 동정호

동정호는 중국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660년에 백제를 정벌하러 왔다가 당나라 악양의 동정호에 견줄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워 동정호라 불리웠다고 한다.

천연발생 늪지대로 청둥오리, 붕어 등 야생조수, 물고기 식물이 공존함으로써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주변 7만㎡ 이상의 면적에 나무와 화초류가 심겨 있어, 잔잔한 호수와 고즈넉한 풍경으로 힐링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동정호의 너른 연못이 한눈에 들어오는 악양루에 앉아서 보는 석양은 환상적이다.

 ◆의령 호국 의병의 숲

가을이 되면 호국 의병의 숲 드넓은 꽃단지에는 솜사탕 같은 댑싸리가 가득 피어나 최고의 누리소통망서비스(SNS) 사진 명소가 펼쳐진다.

메밀꽃, 억새꽃 등 다양한 꽃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호국 의병의 숲 일대는 낙동강과 남강이 만난다고 하여 합강권역으로 불리우는데,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의 첫 전승지로도 알려져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다.

 ◆전국 최장의 함안 악양둑방길

전국에서 가장 긴 제방인 악양둑방길은 탁 트인 드넓은 둔치,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둑방길 끝의 울창한 갯버들 숲과 새벽녘 피어나는 물안개가 낭만과 추억을 더하며, 악양루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악양둑방길은 3밀(밀접, 밀집, 밀폐)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야외 생태 관광지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힐링하며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경남 함안 악양둑발길. 사진=경남도
경남 함안 악양둑발길. 사진=경남도

 ◆기암괴석 어우러진 통영 '사량도 지리산'

통영 사량도의 상도(上島)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의 높은 봉우리인 '사량도 지리산'은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이 바라보이기에 지리망산 또는 지이망산이라고도 불린다.

거대한 바위산의 정상부는 기암괴석으로 이뤄져 있어,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깎인 형상에서 위용을 느낄 수 있다.

천 길 낭떠러지가 펼쳐지는 봉우리와 주변 봉우리들을 연결한 출렁다리, 수직에 가까운 경사의 철계단 등 사량도 지리산에 올라 한려수도의 곱고 맑은 물길 위에 떠 오른 다도해의 섬과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솟구친 바위 멧부리, 그리고 능선의 자태가 어우러진 황홀경을 즐길 수 있다.

 ◆울창한 편백숲의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40㏊ 규모의 수령 40년 편백숲으로, 숙박시설과 야영데크로 되어 있다.

울창한 편백숲의 삼림욕이 가능한 산책로와 숲놀이터, 물놀이장, 정자, 파고라, 평상, 벤치 등이 요소요소에 설치되어 있어 고즈넉하고 편안한 산림 휴양과 휴식을 원한다면 제격인 장소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인터넷포털 사이트에서 ‘숲나들e’로 검색하면 된다.

 ◆걷기와 삼림욕 가능, 김해 장유 누리길

장유 누리길은 김해의 대표 생태하천인 대청천, 율하천과 조만강을 잇는 명품 둘레길이다.

기존 하천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에 반룡산 등산로를 연결하여 일반적인 걷기 코스에 산림욕 코스를 추가함으로써 트레커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장유 누리길을 걸으며 대청계곡, 신안계곡, 조만강 철새도래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에 있는 율하카페거리, 김해공방마을, 장유예술촌에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밀양 영남루 수변공원길

밀양시민들의 대표적 산책코스인 영남루 수변공원길은 가을이면 삼문 송림의 구절초, 해바라기, 코스모스꽃밭 등이 만발하여 가을 운치를 더해준다.

인파가 많지 않아서 호젓하게 밀양강가를 걸으면서 암각화 조각공원, 강변 풍경, 가을꽃을 감상하기에 좋다.

특히, 밀양시 도심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식당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기에 좋다. 밀양강물에 비친 영남루 야경은 밀양 8경의 하나다.

 ◆국내 최초 공립 힐링체험관 '양산 숲애서'

올 7월 개관한 ‘숲애서’는 ‘숲에서 사랑(愛)으로 천천히(徐)’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도와주는 국내 최초 공립 항노화 힐링 서비스 체험관이다.

부대시설로는 건강웰빙식당, 신체·운동·심신치유실, 테라피실, 수·열 치유실, 숲치유길 등이 있으며, 국가자격증 및 풍부한 운영 경험을 갖춘 전문 치유사들이 기획 운영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가파른 벼랑 오솔길, 창녕 남지 개비리길

창녕의 9대 관광명소인 낙동강 남지 개비리길은 낙동강가에 있는 가파른 벼랑에 난 오솔길로서 벼랑을 따라 자연적으로 조성된 길이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이 길은 수십 미터 절벽 위로 아슬아슬 이어가며 낙동강이 그려주는 수려한 경관을 가슴에 담아 올 수 있다.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야생화와 낙동강의 윤슬 등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걷는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도보 여행길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전망대, 쉼터, 정자 등 휴게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죽림 쉼터는 수만 그루의 대나무 숲으로 이뤄져 있어, 코로나 상황에 지친 방문객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한폭의 그림같은 산청 정취암

신라 신문왕 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해 전통사찰 제83호로 지정된 산청 정취암은 대성산의 사계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한 걸음 한 걸음 계단을 올라가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43호인 산신탱화가 봉안된 산신각이 반기고, 뒤돌아보면 온통 붉고 노랗게 물든 대성산의 모습과 저 멀리 흘러가는 물줄기, 높은 가을 하늘에 마음을 빼앗긴다.

아득하게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절로 속세를 벗어난 느낌이 들게 한다. 차로 방문할 수도 있고, 가볍게 등산하며 들르기에도 좋다.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로

칠선계곡은 천왕봉에서 지리산 북쪽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리는 계곡으로,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더불어 한국 3대 계곡의 하나로 꼽힌다.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는 칠선계곡(일명 추성계곡)은 천왕봉 정상에서 마천면 의탄까지 장장 18㎞에 걸쳐 7개의 폭포수와 33개소의 소가 펼쳐지는 대자원의 파노라마가 연출된다.

1999년부터 등산로가 자연휴식년제로 폐쇄되었다가 2008년부터 제한된 시기에 사전 예약한 인원만 가이드를 동반하여 산행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원시림 그대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트레킹은 거창 서출동류 물길

서출동류 물길은 거창군 북상면 산수교에서 출발해 월성숲, 월성마을까지 이어진 트레킹 길로 산자락에서 이어지는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과 아름다운 천연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단풍 든 숲길을 거닐며 가을의 경치를 한껏 만끽할 수 있어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최적이다. 숲과 계곡을 따라 캠핑장과 체험마을 등이 조성되어 있다.

 ◆오밀조밀 풍경의 합천호 둘레길

합천호 둘레길에서는 숲이 우거지지 않은 길목에서 시원하고 오밀조밀한 합천댐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이른 새벽 산안개와 물안개가 몸을 섞는 운치 있는 풍광을 보노라면 탄성이 절로 난다.

둘레길을 타고 내려오며 보는 합천호는 햇빛에 반사되는 물빛이 보석처럼 반짝거리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13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 공지사항과 경남도 관광 누리소통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SW

lm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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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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