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양키스전 2안타·3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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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양키스전 2안타·3삼진.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4.07.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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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3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6회에는 잘맞은 타구가 우익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뽑아냈다. 하지만 삼진 또한 3개나 당하면서 정상 컨디션과는 여전히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나서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2안타 1타점으로 6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서 벗어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0.239이던 타율은 0.240으로 조금 올랐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1회초 양키스 선발 체이스 위틀리의 빠른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1루에 발이 묶였다.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추신수는 3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2B-2S에서 직구에 방망이를 내지 못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6회에는 잘맞은 타구가 우익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도 침묵은 계속됐다.

추신수는 8회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델린 베탄세스의 86마일(138㎞)짜리 너클 커브를 그대로 흘러보냈다. 연장 11회에는 양키스 6번째 투수 숀 켈리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두 번째 안타는 연장 13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2사 주자를 1루에 두고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번에도 추가 진루는 없었다.

경기에서는 양키스가 연장 14회 접전 끝에 텍사스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트레이드 돼 양키스 데뷔전을 치른 체이스 헤들리는 1-1로 맞선 14회말 끝내기 안타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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