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유럽서 ‘코로나19’ 사망 50만명 더 발생 경고
상태바
WHO, 유럽서 ‘코로나19’ 사망 50만명 더 발생 경고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1.05 07:23
  • 댓글 0
  • 트위터 386,7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파 속도가 심각하게 우려스러운 상태”
예방 조치 완화와 동구권 낮은 백신 접종률때문
페루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방문 접종을 시행해 지난 10월 27일(현지시간) 한 보건 종사자가 호반의 도시 푸노의 티티카카 호수의 배 위에서 주민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라파스=AP
페루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방문 접종을 시행해 지난 10월 27일(현지시간) 한 보건 종사자가 호반의 도시 푸노의 티티카카 호수의 배 위에서 주민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라파스=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세계보건기구(WHO)가 유럽대륙 53개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명 더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사무소 소장은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 지역의 전파 속도가 심각하게 우려스러운 상태”라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클루주는 “우리는 다시 한 번 진앙지에 와 있다. 믿을 만한 예측에 의하면 내년 2월 1일까지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50만 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재확산의 원인으로 코로나19 예방 조치 완화와 동구권의 일부 나라의 낮은 백신 접종률때문으로 꼽았다.

델타 변이의 급증은 동유럽 지역에 더 큰 유행을 몰고 왔다. 러시아와 독일은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3일 엄격한 새로운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 지역 53개국에서 코로나19 입원율은 지난주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약 180만명으로, 이전주보다 6% 증가했고, 주간 사망자는 2만 4,000명으로 12% 늘었다.

독일은 3일, 33만 9,949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나와 지난해 12월에 세운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영국은 유럽 전역에서 일반화되고 있는 마스크 의무화나 ‘백신패스’ 같은 조치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전 세계는 지난 2일,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 사망자가 500만 명을 넘었다. 이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고통스러운 새로운 문턱”이라고 말한 기록이라고 CNN은 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