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톡옵션 행사 질문에 테슬라 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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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톡옵션 행사 질문에 테슬라 주가 폭락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1.0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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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버스에 매각 여부 질문 올려 투자자들 혼란
스톡옵션 행사시 110억~ 160억 달러 세금내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워싱턴=AP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테슬라 주가가 폭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8일(현지시간) 전장 1222.09달러에서 4.92% 하락한 116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폭락 이유는 이 회사 CEO인 머스크의 트윗 때문이다. 그는 지난 6일 트위터버스(Twitterverse)에 현금 급여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주식을 팔 때만 소득세를 낸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에 미실현 이익이 조세 회피 수단이 되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주식 10%를 매각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응답자의 약 58%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어떤 결론이 나오든 응답 결과를 따를 것이라고 했다. 즉 소득세를 내려면 가진 재산이 주식뿐이라서 팔 수밖에 없다고 했다.

24시간 진행된 설문에는 총 351만9252명이 참여했고 57.9%가 찬성, 42.1%가 반대했다. 그 결과, 테슬라 주식이 즉각 시장 투자자들의 투매를 유발했다. 10% 매각으로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만큼 주가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CNN은 “진짜 이유”는 머스크가 몇 년 전에 받은 스톡 옵션을 행사할 기한이 불과 몇 달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가 그것들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잃는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주식을 행사한다면 현재 주가에서 거의 110억~ 160억 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세금을 내야 한다.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1억7050만 주를 보유 중이다. 2012년 보상 패키지의 일환으로 2290만 스톡 옵션을 받았다. 이러한 옵션은 2022년 8월 13일에 만료될 예정이므로 머스크가 마감일 전에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 한 가치가 없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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