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유럽서 대박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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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유럽서 대박 조짐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1.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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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약품청(EMA) 자문위 승인 권고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이후 유럽에서 첫 번째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유럽에서 승인 권고를 받았다.

유럽연합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11일(현지시간)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Regkirona) 승인을 권고했다. 또 로슈와 리제네론이 공동개발한 ‘로나프레브’(Ronapreve)도 동시에 권고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들 치료제에 대한 EMA 승인은 지난해 승인된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remdesivir)이후 유럽에서의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MA도 홈페이지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지하고 이들 치료제의 효능이 위험보다 훨씬 크다며 조만간 권고 의견을 받아들여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렉키로나는 산소호흡기 사용이 필요하지 않고 중증 위험이 높은 12세 이상 성인, 로슈-리제네론 항체 칵테일 로나프레브은 체중 40kg 이상인 12세 이상 및 어린이용으로 권고받았다.

통상적으로 자문위원회의 권고는 대부분 승인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렉키로나도 조만간 승인받을 것으로 보인다. 렉키로나는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 대상 글로벌 3상 결과 중증 악화율을 고위험군 환자에서 위약 대비 72%, 전체 환자에서 70% 감소시켰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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