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미국 증시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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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미국 증시 강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1.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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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년여 만에 최악, 유가도 큰 타격
제약주 모더나, 화이자 등은 급상승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Omicron)’이 미국 증시를 강타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05.04포인트(2.53%) 하락한 3만4899.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106.84포인트(2.27%) 내린 4594.62, 나스닥은 353.57포인트(2.23%) 떨어진 1만5491.66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장중 더 큰 낙폭을 보였다가 마감을 앞두고 소폭 회복했다.

다우지수는 1년여 만에 최악의 날을 맞았다. 유가도 큰 타격을 입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홍콩, 이스라엘에서 새로운 변이가 발견되어 일부 국가들이 비행 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오후 1시에 마감됐다. 이 반나절 장세는 거래량이 적어 시장의 등락을 악화시킬 수 있었다.

트루이스트 자문 서비스의 공동 투자 책임자이자 최고 시장 전략가인 키스 러너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유행과 코로나 변이는 여전히 시장에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향후 1년 또는 그 이후에도 계속 변동성을 주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주식이 타격을 받은 것은 아니다. S&P 500지수에선 코로나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MRNA)와 화이자(PFE)를 필두로 헬스케어 종목이 상승했다. 모더나의 주가는 20%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고 화이자 주가는 6% 이상 상승했다.

유가는 폭락했다. 미국 석유 선물은 증시가 마감될 무렵 배럴당 68.82달러로 12% 이상 하락해 거의 10달러에 육박했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는 10% 이상 하락해 배럴당 73.66달러에 거래됐다.

ICE US 달러 인덱스가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서 측정한 미국 달러는 장 마감 당시 0.6% 하락한 상태였다.

암호화폐도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등 열기가 감지됐다. 코인데스크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8% 이상 하락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안전한 피난처 투자에 나서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수익률이 0.51%로 0.1%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금값도 덩달아 뛰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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