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바이든 불출마 시 해리스-미셸 오바마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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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바이든 불출마 시 해리스-미셸 오바마 격돌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1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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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힐, 차기 민주당 대선주자 여론조사
해리스 13%-미셸 10% 오차범위 선두
샌더스-워런-앤드루 양 등은 5% 이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 불출마땐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미셸 오바마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NEW DPRK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불출마하면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미셸 오바마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 불출마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미셸 오바마가 격돌한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29일 중국 웨이보에 이 같이 밝히고 민주당 대선후보로 맞붙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와 관련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난 18~19(현지시간) 유권자 939명을 대상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 주자 중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조사에 해리스 부통령이 13%, 미셸 오바마가 10% 지지율을 보여 두 사람이 오차범위(±3.2%포인트) 내 선두권을 형성했다.

반면 2020년 민주당의 대선 경선에 나섰던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 사업가 앤드루 양,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 등은 모두 5% 이하 지지를 받았다.

응답자의 36%는 누구를 지지할지 확신이 없다고 답했고, 13%는 설문 문항에 없는 다른 이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4년 재선 도전 의향을 이미 밝혔지만, 최근 지지율 급락에다 현재 78세의 고령 탓에 불출마를 선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꾸준히 낳고 있다.

첫 여성이자 흑인 부통령인 해리스는 일찌감치 바이든 대통령을 이을 주자 군에 포함됐다.

최근 CNN방송을 비롯한 일부 언론은 백악관 내부에서 차기 대권 행보 가능성을 숨기지 않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노골적 견제가 시작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셸 오바마는 지난해 민주당의 대선 경선 시작 전부터 당 주변에서 대선 주자로 거론됐고, 바이든 대통령이 경선에서 승리한 후에는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미셸은 그동안 공직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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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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