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서울 여전히 상승폭 유지…내년 전망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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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서울 여전히 상승폭 유지…내년 전망은 어떨까?
  • 오영주 기자
  • 승인 2021.12.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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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주춤, 아파트값 전주 대비 상승폭 축소해
서울은 여전한 상승폭 유지, 내년에도 아파트가 상승가 주도

[시사주간=오영주 기자] 올해 끝을 모르고 솟구치던 부동산 가격이 주춤하더니, 연말을 앞두고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했다. 하지만 서울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공표 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0→163개)은 증가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지역별 누적 상승률(~11월)은 전국적으로 12.12% 올랐고 수도권은 14.75%, 서울 6.13%, 경기도 18.52%, 인천은 19.89% 상승했다. 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1년 12월 1주(12.6일 기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하지만 서울의 경우, 일부 재건축이나 고가단지는 상승하는 등 지역별 가격별 차별화 장세를 보이며 지난주 상승폭인 +0.10%를 유지했다. 이중 강북 14개구를 살펴보면, 용산구(0.22%)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이촌동과 한남동 위주로, 마포구(0.12%)는 공덕ㆍ도화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구(0.01%)는 중저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는 서초구(0.19%)는 중대형 및 (준)신축 신고가 거래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14%)는 가락ㆍ잠실동 등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4%)는 개포ㆍ일원동 중대형 위주로, 강동구(0.13%)는 강일ㆍ고덕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소폭 축소했다. 강남4구 외 지역으로는 강서구(0.10%)가 가양ㆍ등촌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도는 몇몇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계양구(0.29%)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 있는 박촌ㆍ병방동 일대 위주로, 미추홀구(0.23%)는 학익ㆍ주안동 등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단지 위주로, 부평구(0.23%)는 정비사업 기대감 및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중구(0.21%)는 운남ㆍ중산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이천시(0.49%)는 정주여건 양호한 증포ㆍ창전동 위주로, 안성시 (0.39%)는 당왕ㆍ석정동 등 중심시가지 인근지역 위주로, 평택시(0.32%)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비전동 중저가 위주로, 안산 상록구(0.22%)는 사ㆍ본오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단, 인천(+0.22% → +0.17%)과 경기도(+0.17% → +0.15%)는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했다.

자료 출처 = 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도 서울은 여전히 0.10%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학군이 양호한 지역이나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역세권, 선호도 높은 신축 위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북 14개구 중 용산구(0.12%)는 이촌ㆍ서빙고동의 구축이나 중소형 위주로, 마포구(0.12%)는 교통여건 양호한 대흥ㆍ중동 위주로, 은평구(0.12%)는 은평뉴타운과 신사ㆍ응암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12%)는 고덕ㆍ상일동 역세권이나 구축 위주로, 강남구(0.10%)는 수능 이후 학군수요가 증가한 일원ㆍ대치ㆍ도곡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양재ㆍ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06%)는 풍납ㆍ방이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그외 구로구(0.13%)는 개봉ㆍ신도림동 역세권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양천구(0.12%)는 학군 수요가 있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0.34%)는 교육환경 양호한 연수동이나 상대적 중저가 인식이 있는 청학ㆍ옥련동 위주로, 계양구(0.26%)는 병방ㆍ임학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미추홀구(0.25%)는 관내 이주수요 꾸준한 가운데, 용현ㆍ학익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15%에서 +0.17%로 전주 대비 상승했다.

경기는 이천시(0.45%)의 경우, 거주 여건 양호한 동지역이나 산업단지 인접한 부발읍ㆍ대월면 위주로, 안산 상록구(0.34%)는 사ㆍ본오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원 영통구(0.00%)는 매물이 적체되며 6월 1주 상승 이후 26주만에 보합 했다. 경기는 +0.12%에서 +0.11%로 소폭 하락했다.

◇ 내년에도 아파트가 상승 주도…공시 가격 및 종부세 올해보다 높아질까

그렇다면, 내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변할까? 전문가에 따르면, 주택 유형별로 내년에도 아파트가 오피스텔이나 빌라보다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인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내년 서울의 아파트 공급물량은 적정 수요(4만7604가구)에 못 미치는 1만8250가구로 올해(3만900가구) 보다도 약 40.9% 감소한다. 내년 8월 임대차2법 계약갱신이 끝난 신규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 전셋값 급등이 불가피하고, 이는 다시 매매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한 정부는 내년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20% 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알려졌다. 12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집값 상승 추이를 보고 국토부가 작성한 전망치인 2022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20%를 웃돌 것으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2007년(22.7%) 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서울과 수도권의 일부 지역은 공시가격 상승률이 30~40%에 이를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내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올해 대비 20% 이상 오르면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 주택도 두 배로 늘고, 신규 대상 주택도 급증하는 등 세금 폭탄의 강도가 더욱 거세진다.

다만, 국토부는 12일 설명자료를 내고 “2022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9월~내년 1월까지 세대별 특성 및 가격조사를 진행하고, 이후 조사·산정가격 검증 및 외부전문가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중 가격열람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 시점에서 내년 공시가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SW

oy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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