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 S&P 500,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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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 S&P 500,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2.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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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산타랠리 현상 나타내
국채금리 상승, 상품수지 적자 늘어
뉴욕=AP
뉴욕=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다우지수와 S&P 500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42포인트(0.25%) 오른 36,488.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1포인트(0.14%) 상승한 4,793.06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51포인트(0.10%) 하락한 15,766.2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70번째 사상 최고치 마감이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10년물 국채금리가 1.55%까지 올라 하락했다.

아메리칸 항공(AAL)과 유나이티드 항공(UAL)을 포함한 여행 관련주들이 전반적인 취소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 속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지는 못했다. 부동산, 헬스, 유틸리티, 자재, 필수 소비재 관련주는 상승하고 에너지, 통신, 금융주는 하락했다. 국채금리는 조기 금리 인상설에 상승했으며 상품수지 적자는 수입 증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 감염의 증가는 다양한 유럽 국가에서 유행병 규제가 다시 시작되면서 계속 우려되고 있다. 이 새로운 변이는 이미 타격을 입은 공급망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 경기 회복, 시장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는 경제 자료가 거의 없고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사무실을 비우는 조용한 마지막 주다. 이것은 주식들이 제자리 걸음을 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 한 해의 마지막 주는 거래율이 낮으며 상승세를 탄다고 해서 산타랠리라 부른다. 시장에서는 지금의 상승 역시 산타랠리의 반복이라 보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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