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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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그룹,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시 “해고”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1.1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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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들 중 첫 사례
'노 백신, 노 잡(no-jab, no-job)' 정책 확산
뉴욕=XINHUA
뉴욕=XINHUA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시티그룹 직원들은 오는 14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을 경우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현지시간) CNN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의 은행들은 지난해 10월에 새로운 예방접종 규정을 시행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시티그룹이 처음으로 이행하게 된 것이다.

골드만삭스(GS), 모건스탠리(MS), 제이피모건체이스(JPM) 등 다른 주요 월가 은행들이 일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지만 아직 직원을 해고할 정도로까지 나아간 곳은 없다.

시티그룹이 백신 의무화를 시행한 첫 번째 월가 은행이지만 구글과 유나이티드 항공을 포함한 몇몇 주요 미국 기업들은 다양한 수준의 엄격함으로 '노 백신, 노 잡(no-jab, no-job)' 정책을 도입했다.

이 소식통은 씨티그룹 직원의 90% 이상이 이 같은 의무사항을 준수했으며 이 수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접종 의무화 시기는 지점 직원마다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티그룹은 또 이같은 방침을 발표하면서 종교, 의료, 주법, 지방법에 따라 면제를 사례별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정부 계약을 지지하는 모든 노동자에게 백신을 전면 접종하도록 한 정책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분열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일부 사람들은 강하게 반대하고 있고 많은 공화당원들은 정부와 기업이 강요하는 의무에 비판적이다.

미 연방대법원은 백신 접종이나 검사를 의무화하는 100인 이상 기업들에 대한 바이든의 의무화 조치를 막아달라는 공화당 주 관리들과 재계 단체들의 요청에 대한 변론을 벌이고 있다.

많은 금융회사들이 복귀 계획을 미루고 직원들에게 예방접종을 받고 증진시키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법적인 이유로 백신 의무화를 회피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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