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폭 축소…성북·노원·은평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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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폭 축소…성북·노원·은평 '하락'
  • 이보배 기자
  • 승인 2022.01.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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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3개구 하락폭 확대, 강남 4구 매수세 위축 
인천 전셋값 2019년 8월 이후 126주 만에 '하락'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이보배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6주 연속 축소됐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4개구는 아파트값이 하락했고, 8개구는 보합 유지 혹은 전환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주(1월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0.02%에서 이번주 0.01% 상승해 상승폭이 0.01%p 축소됐다. 

추가 금리인상과 시중 은행의 대출금리 상승, 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 압력이 지속되며 6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설명이다. 

특히, 서울 25개구 가운데 성북, 노원, 은평 3개구는 하락폭이 확대됐고,금천구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또 8개구는 보합을 유지하거나 전환됐다. 

먼저 강북 14개구를 살펴보면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 거래가 진행되는 가운데 그동안 상승폭이 높았던 용산구(0.05%→0.03%)도 거래 활동이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성북(-0.01%→-0.02%), 노원(-0.01%→-0.02%), 은평구(-0.01%→-0.02%)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에서는 서초구(0.04%→0.03%)는 반포동 내 인기단지 위주로, 강남(0.03%→0.02%)·송파구(0.03%→0.02%)는 상대적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강남 4구 전체 상승폭이 0.03%에서 0.02%로 축소됐다. 금천구는 -0.01%의 하락세를 유지했다. 

1월17일 기준 전주 대비 아파트값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1월17일 기준 전주 대비 아파트값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인천·경기 등 수도권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인천 계양구(0.16%→0.08%)는 주거환경 양호한 작전동 위주로, 미추홀구(0.07%→0.06%)는 용현·학익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08%→0.05%)는 학군 양호한 부개·삼산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08%→0.05%)는 송현·화수동 중저가 및 송림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기도의 경우, 안성시(0.22%→0.23%)는 정주여건 양호한  아양지구·공도읍 위주로, 파주시(0.03%→0.16%)는 문산읍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매수세 감소하며 경기도 전체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1%로 상승폭 축소됐다. 

45개 시·구 중 수원 장안구 등 9개 하락 전환, 하남시 등 6개 하락세 유지, 용인 수지구 등 3개 보합 전환됐다. 

전셋값의 경우 서울은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25개구 중 6개구는 하락했고, 13개구는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인천은 하락, 경기는 보합 수준이다. 

서울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 대출금리 상승으로 전세대출 금리가 최고 5%대에 육박하면서 금주 전세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 

도봉구(0.06%→0.05%)는 도봉·쌍문동 중저가 위주로, 성동구(0.04%→0.04%)는 금호·옥수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은평(0.00%→-0.02%)·서대문(0.00%→-0.01%)·중구(0.01%→-0.01%) 등이 매물 적체 등 영향으로 하락 전환되면서 강북 전체 평균은 보합 전환됐다. 

강남구(0.05%→0.03%)는 외곽지역 중저가와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03%→0.01%)는 방이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02%→0.01%)는 양재·우면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금천구(-0.01%→-0.01%)는 시흥동 위주로 매물 증가하며 하락했고, 강동(0.01%→0.00%)·양천구(0.04%→0.00%)는 매물 적체되고 관망세 보이며 보합 전환됐다. 

거래활동 감소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6주 연속 축소됐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의 부동산 업체 밀집 상가 모습. 사진=뉴시스
거래활동 감소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6주 연속 축소됐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의 부동산 업체 밀집 상가 모습. 사진=뉴시스

인천은 2019년 8월 셋째주 하락 이후 126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계양구(0.12%→0.06%)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작전동 중저가 위주로, 동구(0.09%→0.05%)는 송림동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상승했으나,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 등으로 연수(-0.03%→-0.22%)·서구(-0.06%→-0.10%)의 하락폭 확대되면서 인천 전체 평균이 하락 전환됐다. 

경기는 45개 시·구 중 24개가 하락했고, 4개는 보합을 유지했다. 안양 동안구(-0.25%→-0.31%)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의정부시(0.00%→-0.06%)는 낙양·용현동 등에서 매물 적체되며, 수원 장안구(0.03%→-0.03%)는 매물 누적 지속되는 가운데 천천·조원·정자동 위주로 하락했고, 성남 분당구(0.00%→0.00%)는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을 유지했다. SW

lbb@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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