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시 유가 100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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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시 유가 100달러 간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1.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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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 우려에 전세계가 긴장, 유럽 큰 타격
휘발유 가격 갤런당 3.32달러 기록
러시아 장갑차 행렬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영역 크림반도의 한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인근에 탱크와 기타 중화기를 보유한 10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켰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유럽 내 전쟁 발발의 긴박함을 우려했다. 키예프=AP
러시아 장갑차 행렬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영역 크림반도의 한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인근에 탱크와 기타 중화기를 보유한 10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켰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유럽 내 전쟁 발발의 긴박함을 우려했다. 키예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유가가 치솟아 인플레이션 압박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AEA) 파티흐 비롤 사무총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휘발유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IEA 사무총장은 CNNI의 줄리아 채털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지정학적 사건은 혼란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휘발유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이미 최근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러시아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산유국이다.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수송의 요충지로 유럽에 수출되는 러시아 천연가스의 상당량이 유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침공은 러시아의 방대한 에너지 자원과 이 지역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즉각적인 공포를 촉발시킬 가능성이 높다.

미즈호증권은 1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석유에 시차를 두고 움직이는 휘발유 가격은 최근 들어 이미 오르기 시작했다. 미국 평균가는 20일(현지시간) 갤런당 3.32달러를 기록, 최근 최저치였던 3.28달러보다 상승했다.

클라우디오 갈림베르티 라이스타드 에너지 분석 수석 부사장은 "러시아와 전쟁이 나면 모든 베팅은 취소된다"고 말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글로벌 상품 전략 책임자인 헬리마 크로프트는 "시장이 침체의 위험을 인식하는데 매우 느렸다"고 말했다. "푸틴은 허풍이 아니다. 그는 말을 행동으로 뒷받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도 했다.

미 행정부 고위관리는 "정부 관리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매우 진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비상 계획에는 에너지 회사 및 국가들과의 대화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유럽인들은 분쟁에서 가장 큰 대가를 치를 것이다. 유럽이 천연가스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선물이 급등하면서 유럽의 난방비가 지난해 가을 급등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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