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테슬라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의 분기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26일(현지시간) 이 회사는 지난해 총 수익은 76억 달러, 매출은 538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영업이익은 5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매출 315억달러, 영업이익 7억2100만달러에 비해 70.8%, 662.8%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가장 최근 분기에 세계적인 공급망, 운송, 노동 및 기타 제조상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 문제는 공장을 풀가동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와 상하이의 기존 공장 2곳에서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오스틴, 텍사스, 베를린 외 지역에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부언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 경쟁력은 공급망 전반에 걸쳐 용량을 추가하고 생산을 늘릴 수 있는 능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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