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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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 활성화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2.2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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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우크라이나 부총리 요청으로 서비스 제공
정전으로 접속불가 시 연결 가능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브에서 주변국으로 피난하려는 주민들이 열차에 타기 위해 승차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지금까지 약 12만 명이 우크라이나를 벗어나 주변국으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르비브=AP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브에서 주변국으로 피난하려는 주민들이 열차에 타기 위해 승차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지금까지 약 12만 명이 우크라이나를 벗어나 주변국으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르비브=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스페이스X의 설립자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엘론 머스크는 우크라이나에서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이 현재 활성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현지시간) 그는 트위터에 "스타링크 서비스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부총리 미카일로 페도로프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정전이 일어나자 머스크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고 머스크가 이에 호응했다.

페도로프는 머스크에게 "화성을 식민지로 만들려고 하는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고 한다. 여러분의 로켓이 성공적으로 우주에서 착륙하는 동안 러시아 로켓은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공격한다.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기지를 제공하고 제 정신인 러시아인들을 지원해주길 요청한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스타링크는 초고속 광대역통신망으로 지구를 뒤덮기 위한 위성 기반 인터넷으로 지구 저궤도에서 약 340마일 높이의 인공위성들을 필요로 한다. 아직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이 부족한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연결할 수 있다.

한편, 에브게니 예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월요일 오전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간헐적인" 정전이 있었지만, 인터넷은 여전히 "일반적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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