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오전 8시25분쯤 문자메시지 보내
무력시위 엿새만에...탄도미사일 가능성
무력시위 엿새만에...탄도미사일 가능성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대선을 나흘 앞두고 동해상에 미상발사체를 발사하는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전 8시52분쯤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군은 통상 탄도미사일인 경우 탐지 직후 언론에 알리고 있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발사는 북한이 한 달 만인 지난달 27일 무력시위를 재개한 지 엿새 만이다. 올해 들어 9번째 미사일 시험발사다.
군 당국은 지난달 27일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한 반면 북한은 미사일이라는 언급 없이 개발 중인 정찰위성에 쓰일 카메라 성능을 점검하기 위한 시험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의 도발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이틀째 날이자 공식 선거일을 4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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