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국 길림성 지린시 시장 코로나로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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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국 길림성 지린시 시장 코로나로 경질”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3.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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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확진자 지린 454명-창춘 167명-연변 56명
창춘시 주타이구 구청장도 면직...도시 전면봉쇄
북한 조선중앙TV가 12일 밤 8시 보도를 통해 중국 길림성 코로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북한 조선중앙TV가 12일 밤 8시 보도를 통해 중국 길림성 코로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중국 길림성(지린성)에서 감염자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조선중앙TV12일 밤 8시 보도를 통해 길림성의 하루 감염자수가 3월초 3~4명에서 최근 9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TV현지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비루스 전파와 관련된다면서 이와 관련해 장춘시(창춘시)에 대한 전면적인 차단조치가 시행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12일 전날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1524건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확진자로 분류된 사람이 476,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된 사람이 104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린성(무증상 포함 400)에서 신규 감염자가 많이 나와 현존하는 확진자는 지린시 454, 창춘시 167, 연변조선족자치주 56명이다.

이에 확진자가 급증한 지린성 지린시의 시장이 경질됐다.

지린성 공식 웨이신(微信·위챗) 계정에 따르면 지린성 공산당 위원회는 왕루 지린시 시장을 면직했다. 또 리신 창춘시 주타이구 구청장도 면직됐다고 중국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가 12일 전했다.

인구 906만명의 지린성 창춘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11일 모든 주민의 외출을 금지하는 도시 전면 봉쇄령을 내렸다. 가구당 1명만 이틀에 한 번 생필품 조달을 위한 외출이 허용된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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