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국인 용병 180명 사살, 우크라이나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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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국인 용병 180명 사살, 우크라이나는 부인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3.1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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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선전책… 사망한 외국인 없다
영국 총리, 합동원정군 수뇌부와 회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벨라루스 의용군이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수백 명의 벨라루스인이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키이우=AP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벨라루스 의용군이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수백 명의 벨라루스인이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키이우=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인 마르키얀 루브키우는 야보리프 군사기지에 대한 공격에서 러시아가 외국인 용병 180명을 사살했다는 주장에 대해 "러시아가 선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루브키우스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야보리프 군사기지에서 사망한 외국인 중 확인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3일 오전 스타이치 마을과 야보리프 군사기지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훈련소를 정밀 장거리 무기가 공격했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통신 등 러시아 언론도 정밀스마트 무기로 우크라이나 서부의 스타리치 지역 군사시설과 야보리우 군사 훈련장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설들에서 키이우 정권은 외국 용병들의 훈련과 전투 조정을 위한 요충지를 배치한 후 러시아 군인들과 교전 지역으로 보내졌다. 그 결과 180명에 달하는 외국인 용병들과 대규모 외국산 무기 장비들이 파괴됐다.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번 주 유럽 방위 관련 정상회담을 위해 합동원정군(JEF) 수뇌부를 초청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덴마크, 핀란드, 에스토니아, 아이슬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대표들이 유럽 안보 강화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강화에 관한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유럽 안보가 흔들렸고, 파트너들과 함께 이전보다 더 강하고 단결된 모습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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