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1000만명, 전세계 1위 부끄러운 K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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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1000만명, 전세계 1위 부끄러운 K방역
  • 시사주간
  • 승인 2022.03.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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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한 술 더 뜬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다.(세계보건기구 통계) 또 현장에서는 실제로 이보다 훨씬 더 많다는 말도 있다. 국민 5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당했다.

로이터 통신은 23일(현지시간) 급증하는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전국의 화장장과 장례식장에 점점 더 많은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총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1,000만 명, 즉 인구의 거의 20%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한국이 K방역을 자랑하더니 지금은 인구대비 세계 최고의 확진자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적 망신이다.

현장에서는 아우성이다.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물론 해열제, 거담제 등 흔하게 쓰던 감기약도 구하지 못해 약국을 유람하고 다니는 형편이다. 팍스로비드는 의사가 처방을 해도 실제 약국에서 구하지 못해 그림의 떡이다. 지난해 봄에도 백신도 확보하지 못해 늑장행정을 지적받았다. 이번에도 달라진게 없어 보인다. 마스크 대란에 이어 백신과 치료체 확보전에서 모두 실패했다.

더욱이 코로나 확진을 받아도 알아서 하라는 식이어서 환자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장례식장을 구하지 못해 5~7일장까지 하고 화장장 밖에서 며칠을 기다리는 목불인견 상황이다. 사람들은 하루 확진자가 수십만명에 이르자 겁을 내기 시작했다.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고 정부는 한탄하지만 실제 검사를 받아봐야 실익이 없기 때문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온 대로 이 시간을 잘 견뎌낸다면 유행의 감소세를 하루라도 더 앞당기고 안타까운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의 말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번 주가 정점에 달할 것”이라던 주장은 온데간데 없다. 세월만 가라고 기다리는 꼴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앞으로 코로나 환자 가운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자가 무더기로 속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K방역’ 운운하던 정부가 맞나 싶다. 애초부터 ‘과장·왜곡·홍보’ 정부라는 딱지가 붙은 터라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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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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