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세계에서 아이 양육비 가장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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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세계에서 아이 양육비 가장 많이 든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4.1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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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1위, 2위는 중국, 3위는 이탈리아
교육비와 성장기까지의 보육비가 가장 큰 원인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우리나라가 출생부터 18세까지 아이를 키우는 데 가장 비싼 나라 중 1위를 차지했다.

10일(현지시간) 유와 인구 리서치(Yuwa Population Research)의 자료를 사용한 제프리스(JEF)의 연구를 인용 보도한 CNN에 따르면, 한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으로 따졌을 때 양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나라로 나타났다. 중국이 2위이고, 이탈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은 독일과 일본 사이에 있는 가장 비싼 상위 14개국의 중간에 끼어 있다.

하지만, 소비되는 절대적인 재화의 양으로 따질 때는 중국이 가장 싼 곳 중 하나다. 그러나 만약 데이터를 평균 가처분 소득의 퍼센트로 조정한다면, 중국은 아이들을 키우는 데 가장 비싼 장소가 된다.

한국과 중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데 이처럼 많은 비용이 드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비와 성장기까지의 보육비다.

중국에서 18세까지 아이를 키우려면 7만 5,000 달러 이상이 필요하고, 대학을 졸업하는 데는 2만 2,000 달러가 더 든다.

이는 얼핏보기에 미국 보다 교육비가 훨씬 더 저렴하게 보이지만 들리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다른 많은 서구 국가에서는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학자금 대출이 더 흔하며, 그 부담은 부모가 아니라 아이가 진다.

예를 들어, 미국 대학 위원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9-2020학년도에 학부생의 55%가 빚을 지고 졸업했다.

보육비와 유치원비는 부모들의 온전한 몫이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3세 이하 어린이집을 인구 1,000명당 4.5개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1,000명당 1.8명의 두 배 반이다. 현재, 3세 이하의 어린이는 4,200만 명에 달한다. 그들 중 3분의 1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보육원에 보내길 원하지만, 단지 5.5%만이 가능하다.

부유한 나라의 출산율은 개발도상국보다 낮은 경향이 있다. 이것은 ‘인구-경제적 역설’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더 많은 수단을 가진 사람들이 더 낮은 소득을 가진 사람들보다 더 적은 아이를 갖는 것을 선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부부들은 자녀 양육비가 비싸 한 명 이상 낳기를 꺼리고 있다. 게다가, 결혼 건수도 감소하고 있다. 출산율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추세는 한 나라의 기업과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고령화 인구는 노동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사회보장연금 등 복지제도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족한 일손을 대체하기 위한 자동화 필요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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