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기 거꾸로 그려 ‘망신살’
‘인빅터스게임’ 참석차 헤이그 방문 중
‘인빅터스게임’ 참석차 헤이그 방문 중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우크라이나 국기를 거꾸로 그렸네.”
북한 소식을 전하는 ‘NEW DPRK’는 21일 중국 웨이보에 영국 해리 왕자 부인인 메건 마클(Meghan Markle)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거꾸로 그리는 모습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을 보면 우크라이나 국기는 위쪽이 청색, 아래가 노란색인데 메건 마클은 반대로 그렸고, 국기 위에 ‘Peace(평화)’라고 쓰고 있다.
메건 마클은 해리 왕자가 창설한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 ‘인빅터스게임’ 참석을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머무르고 있다.
해리 왕자는 20일 미국 NBC 방송 투데이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1997년 교통사고로 숨진 어머니 다이애나비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거의 모든 일에서 어머니의 존재감을 느낀다”며 “특히 지난 2년간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이를 부인과 함께 왕실을 떠나보낸 기간을 뜻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는 “어머니가 형(윌리엄 왕세손)을 도왔던 것처럼 이제는 나를 돕고 있는 듯하다”며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늘 아버지가 되기를 바랐고, 아버지가 된 것과 관련된 모든 것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메건 마클 사이에서 두 살 아들 아치와 지난해 태어난 딸 릴리벳을 두고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저작권자 © 시사주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