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땅값 0.9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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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땅값 0.91% 상승
  • 성재경 기자
  • 승인 2022.04.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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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지가변동률 0.31%…전년 동월 대비↓
서울 1.08%·경기 0.96%·인천 0.90% 상승
토지거래량, 전분기·전년 동기 대비 급감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시사주간=성재경 기자] 올해 1분기 땅값 상승폭이 지난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거래량은 전분기에 비해 19.3%나 떨어졌다.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전국 지가는 0.91%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1.03%)에 비해 0.12%p, 전년 동기(0.96%)에 비해서는 0.05%p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올해 3월의 지가변동률은 0.31%로, 지난 2월(0.29%)에 비해서는 0.02%p 높았지만, 전년 동월(0.34%)에 비해서는 0.03%p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전분기 대비 수도권은 1.17%에서 1.01%로, 지방도 0.78%에서 0.72%로 지가 상승률이 모두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 지가 변동률은 각각 △서울 1.08% △경기 0.96% △인천 0.90%로 나타났는데, 서울과 경기는 전국 평균(0.91%)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지방에서는 △세종 1.31% △대전 1.01% △부산 0.91% 등 3개 시가 전국 평균보다 변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 지역별로는 △주거 0.97% △상업 0.95% △공업 0.86% 등으로 조사됐다. 또 이용 상황별로는 각각 △주거용 대지 0.94% △상업용 대지 0.93% △전 0.86% 등으로 파악됐다. 


한편 올해 1분기 토지 거래량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2022년도 1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포함)은 약 61.8만 필지(476.6㎢)로 지난해 4분기(약 76.6만 필지)에 비해 1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약 84.6만 필지)에 비해서는 26.9%나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약 26.4만 필지(444.3㎢)로 전분기 대비 17.6%, 지난해 1분기 대비 16.4% 감소한 수치였다.

지역별로 봐도 전체 토지 거래량은 △강원 -32.7% △광주 -32.2% △대전 -31.6% 등 16개 시도가 전분기보다 모두 감소했지만, 전북은 오히려 2.5% 증가했다.

순수 토지 거래량 역시 △광주 -47.0% △강원 -26.1% △인천 -24.3% 등 16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지만, 세종은 4.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 지역별 변동률은 △주거 -23.8% △상업 -20.6% △관리 -17.7% 등이었으며, 지목별로는 △임야 -29.1% △공장용지 -21.8% △대 -21.0%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건물 용도별 변동률은 △상업업무 -22.4% △주거 -21.9% △나지 -18.9% 등으로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토지 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이상 현상에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W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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