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위소득 구매 가능 아파트 16.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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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위소득 구매 가능 아파트 16.5→2.7% ↓
  • 유진경 기자
  • 승인 2022.04.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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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의원이 받은 예정처 자료 '주택구입물량지수 현황'
전국 평균 14.1% 하락.…대전 가장 크게 하락 73.1→42.0%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유진경 기자] 최근 5년 동안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에서 중위 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아파트 비중이 16.5%에서 2.7%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시도별 주택구입물량지수 현황(2017~2021년)'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위소득 가구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2017년 58.7%에서 지난해 44.6%로 14.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중위소득가구가 자기자본과 대출을 통해 전체 아파트 물량 중 구입 가능한 비율(0~100)로 수치가 높을수록 중위소득 가구 구입 가능한 주택물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위소득은 전체 소득을 전체 가구수로 나누어 얻는 평균 소득과 달리, 전체 가구의 소득 순위 가운데 중간에 해당하는 소득층을 말한다. 지난해 중위 소득은 4인 가구 기준 487만6290원이다.

서울의 경우 2017년 중위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이 전체의 16.5%에 달했으나 2021년에는 2.7%로 크게 하락했다. 중위소득으로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이 이제 서울엔 거의 없다는 의미다.

대전 주택구입물량지수는 5년 전 73.1%에서 지난해 42.0%로 31.1%포인트나 떨어져 지수 하락 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경기도 역시 주택구입물량지수는 2017년 51.3%에서 지난해 26.2%로 25.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인천도 52.9%에서 32.5%로 20.4%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제주도만 2017년 중위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이 전체 43.7%였으나 2021년도에는 53.4%로 상승했다. 

정우택 의원은 "문재인 정부 약 5년 동안 중위 소득 국민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이 크게 줄었다"며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온 나라를 고통 속으로 몰아넣은 현 정부와 민주당이 과연 민생을 우선시했다면 이런 처참한 결과가 나왔겠는가"라고 지적했다. SW

y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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