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우리 시대 윈스턴 처칠이다” 치켜세워
젤렌스키 “푸틴과 싸울 때 흔들리지 않을 것”
젤렌스키 “푸틴과 싸울 때 흔들리지 않을 것”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편한 시간에 한 번 방문해주세요.”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6일 중국 웨이보에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가졌다”고 게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지 W. 부시에게 “편한 시간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도록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으로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가리켜 “우리 시대의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수상)”이라고 치켜세웠다.
처칠 전 수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지도자로서 아돌프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 독일의 침략에 맞서 유럽 국가들이 함께 싸우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모범적인 리더십과 자유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며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에도 경의를 보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야만과 폭력에 맞서 싸울 때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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