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진자 발생한 北에 백신공급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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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확진자 발생한 北에 백신공급 계획 없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5.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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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대변인, 北 이달 중 핵실험할 것
바이든 방한 기간 중 DMZ 방문 검토 중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북한에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시사주간 DB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북한에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워싱턴=AP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미국이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북한에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공급을 통한 북-미간 대화 재개는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2(현지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북한에 백신을 제공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은 코백스(COVAX)의 백신 지원을 지속해서 거절했다미국은 현재 북한과 백신을 공유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가장 취약한 북한 주민들에 대한 중요한 인도적 원조를 제공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며 이건 북한이 이런 종류의 원조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자국민을 계속 착취하는 광범위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이 수용하지 않는 인도적 원조에는 단순히 백신만이 아닌 북한 내 주민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도적 지원도 해당한다대신 그들은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자원을 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제적 노력을 지원하지만 미국의 공급분을 통한 (백신) 기부 계획은 현재 없다고 거듭 밝혔다.

미국은 북한이 이르면 이달 중 핵실험을 실시할 것으로 평가했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시험이 7번째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정보를 동맹과 파트너와 공유하고 그들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그곳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계속해서 동맹을 강화하고 한국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의 정보 평가는 최근 북한의 공개 성명과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시험발사를 포함한 불안정한 행동과 일치한다다시 강조하지만 우리는 파트너, 동맹과 이런 정보를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안은 물론 다음 주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 때 논의될 주제 중 하나일 것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대변인은 방한 중 비무장지대(DMZ) 방문과 관련 한국의 비무장지대는 역대 미국 대통령의 단골 방한 코스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중 DMZ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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